HMC투자증권은 GS홈쇼핑이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취급고는 947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4.0%와 7.0% 오른 수치다. 올해 연간 개별기준 취급고는 4.8% 늘어난 3조8450억원, 영업이익은 8.8% 성장한 1399억원으로 추정했다. 취급고는 홈쇼핑 회사가 판매한 제품 가격의 총합을 뜻한다.
이 증권사의 박종렬 연구원은 "인터넷 쇼핑은 역성장하지만 모바일 부문은 크게 성장해 전체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주효한 가운데 판관비를 줄이는 등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며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며 보유 순현금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