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스트롱맨 필요"…김진태 "박근혜 전 대통령 밟고 가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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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좌파세력 집권 막아야"
이인제 "문재인, 정권 잡은 듯 교만"
이인제 "문재인, 정권 잡은 듯 교만"

김진태 의원은 “우리 당이 살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짓밟고만 가야겠나. 저는 그렇게 못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구속돼도 괜찮겠느냐”고 말해 동정론을 자극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제가 제일 잘 안다”며 “18대 대선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문재인 공격의 최일선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문재인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저는 바닥에서 살았던 사람으로 정치에 진 빚이 없어 통합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뇌물로 얼룩지게 만들고 비극적 최후를 맞게 한 책임자들이 지금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교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문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문 전 대표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신설’ 공약에 대해 “시골 장터에서 싸구려 약장수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