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세계최대크기의 디지털 피아노가 들어선다.

영창뮤직은 초대형 사이즈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자이언트’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4층 중앙 전시공간에 공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커즈와일자이언트의 크기는 6m 63cm다. 크기는 크지만 건반 구성과 규격은 일반 피아노와 같아 동일한 방법으로 연주할 수 있다. 보통 대형 그랜드피아노는 3m를 넘지 않는다. 지금까지 디지털 피아노는 2m 이내로 제작됐다. 커즈와일자이언트는 13개 스피커를 통해 2600와트급 출력을 낸다. 디지털 피아노 중 세계 최대다. 세계 최대 용량인 16기가바이트(GB)의 고품질 음원(UHD급)도 탑재했다.

영창뮤직은 디지털피아노가 크기가 커질수록 소리 출력과 공명 등 음향 설계가 까다롭고 외장 가공도 어려워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전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국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세계적인 영창뮤직의 악기제조 기술을 선보이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문화가 공존하는 즐거운 쇼핑체험공간으로 꾸며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탤 것”이라 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