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美 금리인상...박스권 탈출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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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의 예고된 금리 인상 소식을 우리 증시는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박스권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인 2,150 선을 넘어섰습니다.이는 지난 2015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지수 상승의 배경은 미국의 예고된 금리 인상 때문입니다.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 올려 1% 금리 시대를 열었습니다.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이 그간 많이 노출돼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오히려 단기적인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국내 증시에 안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합니다.이에 따라 외국인은 오늘 하루에만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외국인의 3개월 누적 순매수 규모만도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이제 관심은 수년간 이어진 박스권 탈출 여부입니다.<인터뷰>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번 금리인상 자체가 예정된 것이니까 시장에 충분히 반영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심지어는 어느 정도 과하게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이제 금리인상을 하고 나니까 악재 해소 차원에서 향후 안도랠리가 벌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다."다만 미국 연준이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점은 부담요인으로 지적됩니다.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이탈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판 주식을 달러로 바꿔야 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주가는 똑같다고 하더라도 (원화 약세가 되면) 달러로 바꾸면서 환손실을 보게 된다. 따라서 두 차례 정도 인상을 더 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실제 외국인 이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미국의 예고된 금리인상 발표 이후 국내 증시에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설리 지드래곤 열애? 반지부터 매니저까지 증거사진 등장 ‘발칵’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이수근 아내 박지연, 쇼핑몰 모델 시절?.. `헉 소리가 절로`ㆍ박봄, 성형변천사 “예뻤던 얼굴 어디가고…”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