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기춘 변호인 김경종 씨, 대우조선 사외이사 추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조선해양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김경종 변호사, 정영기 홍익대 경영대학장, 김성배 전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등 세 명을 추천했다. 대우조선 주주총회는 30일 열린다.

    서울북부지방법원장을 지낸 김 변호사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변호를 맡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정권에 비판적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한 지원을 끊을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강요)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대우조선은 이와 관련 “그동안 사외이사 자리에 정치권과 관료 출신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왔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는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며 “김 변호사는 대우조선 사외이사 후보를 수락한 이후 김 전 실장 변호를 맡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5월에도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출신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가 ‘정피아(정치권 출신 인사)’ 논란이 일자 조 변호사가 스스로 물러났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억원 "내년에도 가계부채 강도 높게 관리…특정 시기 '대출 쏠림'은 보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내년에도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정 시기에 '대출 쏠림'이 나타나는 문제점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한국 자본시장 신뢰도·...

    2. 2

      [단독] 美육군 포기한 58구경장 포신, K9에…한화, 자주포 납품전 고지 점령

      미 육군이 ‘155㎜ 58구경장 포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사진)에 통합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미 육군이 ‘사거리 연장형 야포(ERCA)’ 개발 과정에서 추진했...

    3. 3

      [단독] '아이폰 에어 참패' 지켜본 삼성전자…특단의 결정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지난 9월까지 ‘갤럭시 엣지2’ 개발을 진행하다 ‘아이폰 에어’ 참패 이후 차기 초슬림폰 개발을 중단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