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vs 펀드] 자산 2개만 굴리는 '짬짜면 펀드'…'윈윈 효과'로 수익률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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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주식·물가·금리 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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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이자수익은 미국 국채와 우량 회사채에서 확보한다. 동시에 환헤지를 하지 않고 달러로 보유해 국내 주가가 떨어질 경우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은 음의 상관관계(-0.7)를 나타냈다. 변태종 흥국자산운용 상품기획팀 팀장은 “국내 주가가 빠질 때 환율이 오르면 달러 자산 수익이 주가 하락을 상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운용은 김현회 글로벌솔루션팀장이 총괄한다. 회사 간판 상품인 ‘흥국차이나플러스’의 책임운용역이기도 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이달 출시한 ‘키움금리와물가연동’ 펀드 역시 단순한 자산배분전략이 돋보이는 상품이다. 해외 뱅크론펀드와 물가연동채권을 함께 담아 금리 인상과 물가 인상 두 가지 변수에 모두 대응하는 구조다. 역시 국내 공모펀드 가운데 뱅크론펀드와 물가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 상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달라질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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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vs 펀드] 자산 2개만 굴리는 '짬짜면 펀드'…'윈윈 효과'로 수익률 극대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03629.1.jpg)
유진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선보인 ‘챔피언글로벌상장인프라’ 펀드는 국내에 나온 글로벌 인프라펀드 가운데 유일한 채권혼합형 펀드다. 자산의 60% 이상은 단기채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외 인프라주식으로 운용한다.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채권 만기를 약 1.5년 수준으로 가져가는 다른 혼합형 펀드와 달리 만기가 짧은 전단채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것이다. 금리 상승기에 채권 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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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팀장은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누구나 다 아는 상품을 단순하게 운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운용역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도 적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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