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대통령되면 외교관 그만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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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프랑스 대사, 르펜 공개 비판

다나 대사는 “매일같이 외국 인사들이 내게 당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물어온다”며 “올여름에 새 직무를 받아야 하지만, 국민전선의 외교관이 되느니 차라리 외교관직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국민전선은 르펜이 대표로 있는 극우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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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외교관인 대사가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공개 비판한 일은 내각제적 요소가 강한 프랑스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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