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간 홍준표 "당비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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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에 당원권 회복 요청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9일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자신의 당원권 회복을 요청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 위원장과 25분간 만났다.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에서 오찬 회동을 한 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홍 지사의 당사 방문은 2011년 12월 ‘디도스 파문’으로 당 대표에서 물러난 뒤 5년여 만이다.
홍 지사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광역단체장은 당비를 매달 50만원을 내는데 당원권 정지 상태라 당비를 안 내고 있다. 때가 되면 당비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 위원장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홍 지사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 홍 지사는 당원권이 회복되지 않으면 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 위원장과 25분간 만났다.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에서 오찬 회동을 한 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홍 지사의 당사 방문은 2011년 12월 ‘디도스 파문’으로 당 대표에서 물러난 뒤 5년여 만이다.
홍 지사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광역단체장은 당비를 매달 50만원을 내는데 당원권 정지 상태라 당비를 안 내고 있다. 때가 되면 당비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 위원장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홍 지사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 홍 지사는 당원권이 회복되지 않으면 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