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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자전거 가져오면 전기자전거 만들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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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로스타, 구동계 키트 장착
    1회 충전에 평균 50㎞ 주행
    "일반 자전거 가져오면 전기자전거 만들어 드려요"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의 대리점 수가 지난해 50곳에서 150곳으로 세 배 늘었다. “탈 곳도 거의 없는 전기자전거를 누가 사겠냐”며 예민수 벨로스타 대표(사진)를 문전박대하던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와 대리점 가입을 신청했다. 전기자전거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다는 소문이 작년부터 업계에 돌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관련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부터 전기자전거도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다. 무게 30㎏ 미만에 시속 25㎞를 넘지 않으면 된다. 예 대표는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빠르게 늘어난 대리점을 발판으로 틈새 전기자전거 시장을 완전히 벨로스타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삼천리자전거나 2위 알톤스포츠와 달리 벨로스타는 전기자전거 전문기업으로 2011년 설립됐다. 대표 상품은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구동계 키트(모델명 센터드라이브)다. 구동계와 배터리 무게를 모두 합치면 6㎏ 정도다. 1회 충전으로 평균 50㎞ 이상 달릴 수 있다.

    예 대표는 “기어를 변속해 필요한 힘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1단 기어로 달리면 페달을 가볍게만 돌려도 미시령 고개를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드라이브 가격은 100만원 안팎으로 보급형 전기자전거 1대 가격과 맞먹는다. 예 대표는 “전기자전거의 무게와 성능에 만족 못하는 마니아들이 주요 고객”이라며 “이미 갖고 있는 고성능 자전거에 센터드라이브만 부착하면 최고 수준의 전기자전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타는 지난해 센터라이드 2000개와 완성자전거 등을 팔아 약 30억원 매출을 올렸다.

    벨로스타는 센터드라이브 외에도 이색 전기자전거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카고스타’는 자전거 뒤쪽에 배달 음식을 나르는 공간이 있다. 차에 싣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접이식 전기자전거 ‘폴딩스타’도 인기 상품이다. 예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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