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2017년도 교육과정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7일 발표했다. 센터는 졸업생 평균 93.7%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입학식에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1년 과정 교육생 62명과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상반기 과정 교육생 88명 등 총 150명이 참석했다.

1년 과정은 디스플레이시스템 운용(36명), 마이컴&임베디드(26명)가 운영된다. 상반기 과정으로는 전산응용CAD설계(32명), 웹·앱콘텐츠디자인(32명), 피부에스테틱(24명)이 운영된다.

디스플레이시스템 운용과정은 공장자동화 분야의 핵심 기술인 PLC를 이용한 자동제어 기술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기초전기전자, 제어용 프로그램, PLC기초, PLC네트워크, HMI 등을 교육한다.

마이컴&임베디드 과정은 최근 각광받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핵심기술인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임베디드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제어 기술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기초전기전자, 디지털공학, OrCAD, 마이컴, 마이컴응용, 임베디드시스템, 라즈베리파이 등을 강의한다.

교육은 학력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고졸 이상 학력자에게 적합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했다.

수료생은 취업알선은 물론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교육훈련 비용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된다. 또 월 최대 20만원의 교육훈련수당 및 통학생을 위한 교통비가 추가 지급된다.


최원용 도 일자리정책관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도내 산업체에 우수 기술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두원공과대학 파주캠퍼스에 위탁·운영 중인 맞춤형 취업교육기관”이라며 “2008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76명의 수료생 중 1477명이 취업해 평균 93.7%의 취업률을 보이는 등 취업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