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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드배치 보복에 여행취소 잇따라 "중국 가서 돈 쓰고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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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DB
    한경 DB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 금지 조치가 취해진 이후 중국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소주를 쌓아두고 중장비로 뭉개는 등 롯데 불매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중국 SNS 상에서는 혐한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중국 여행을 고민하는 글과 실제 예약을 취소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 사드배치 보복에 여행취소 잇따라 "중국 가서 돈 쓰고싶지 않아"
    "사드보복에 열 올리는 중국을 보면서 밉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정도로 힘이 없구나하는 자괴감이 든다. 그동안 TV프로그램에서 중국 상하이 보고는 꼭 가보려고 가족여행으로 예약해뒀는데 지난 금요일 위약금 30만원 내고 취소했다. 취소하기 전에는 너무 오바하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들었지만 아내와 아들에게 의논하니 "거지같은 중국가서 돈 쓰고 싶지 않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sukj****)

    "칭따오 여행 취소했다. 북한의 미사일 소식과 한중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굳혔다. 취소 수수료가 있었지만 한동안 중국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woos****)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을 가도 되는지 안전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취소하면 위약금을 내야 해서 취소 자체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크게 줄면서 평상시 같았으면 관광버스가 즐비하게 서 있었을 시청 근처 한 삼계탕 집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내 반한 감정으로 인한 한국관광객 감소는 한국인들의 중국관광도 덩달아 줄게 하기 때문에 양국 경제에 고스란히 피해를 주게 된다.

    한국행 관광객 1위는 중국이며 중국행 관광객 1위도 한국이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444만여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49만여 명에 그쳤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도 칭다오 맥주, 샤오미 제품도 사지말자"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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