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영양 관련 업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방역 및 고객 지원활동을 강화했다고 6일 발표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전사적 방역 프로그램을 최고 등급으로 올리는 한편 각 공장·매장을 철저히 소독·방역하고 있다. 특히 농장 출입 차량은 카길 방역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세차를 거친다. 물류 시스템은 질병 발생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비상 상황에도 농가에 필요한 사료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축산 농가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백신 농가에는 백신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동물 영양 기술을 제공하고 각종 질병 흐름 확인을 지원한다. 구제역 백신 접종 전후로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를 감안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다양한 사료 제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한국 축산을 선도해온 회사로서 가축 방역 활동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카길의 방역활동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1997년부터 ‘철저한 방역으로 우리 축산을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해마다 방역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