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현역·전역 여성 해병들의 누드사진과 음란한 댓글이 유포돼 해군범죄수사대(NCIS)가 수사에 나섰다.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 해병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내 `해병연합`(Marine United)이라는 그룹 페이지에서 최소 12명 이상의 현역·전역 여성 해병들의 누드사진이 올라와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사진들에는 피해 여성 군인들의 계급과 성명, 근무처 등이 노출돼있으며, 해병들의 개인 페이스북과 링크돼있다고 캘리포니아의 탐사보도센터가 전했다.탐사보도센터는 현역·전역 여성 해병들의 누드사진은 확인된 것만 최소 12건이라고 보도하면서 현역·전역 여성 해병 수백여 명, 많게는 수천여 명의 누드사진이 공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실제로 이 사이트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해병 주둔지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 해병이 옷을 갈아입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여성 해병의 나체사진은 누군가 몰래 찍어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NCIS가 수사에 착수하자 수 시간 내에 문제의 사이트 `해병 연합`은 폐쇄됐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현재 NCIS에서 조사 중인 해병대원들만 수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병사령부는 철저한 조사와 일벌백계를 강조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동생, "동생이 나를 때렸다" 술 먹고 한 실수 무엇?ㆍ송가연 "성적모욕에 로드FC 벗어나고 싶었다" 충격 발언ㆍ런던에서 강아지 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ㆍ홍석천 "다단계 회사 소속 연예인 많다" 충격 폭로ㆍ변비 생기는 이유…`물 1컵` 언제 마셔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