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북한 정치인인 것처럼 잘못 등재되는 일이 벌어져 문 전 대표 측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위키백과에 문 전 대표를 검색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인`이라고 나왔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고 제대로 고쳐져 있다"고 설명했다.위키백과는 네티즌 누구든 자유롭게 정보를 편집할 수 있다.이 관계자는 "누군가가 고의로 정보를 고친 것으로 보인다"며 "조작된 정보가 돌아다닐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또 위키백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서도 한때 잘못된 정보가 등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한때 이 시장에 대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속 정치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북한의 인공기까지 표기됐으나, 지금은 `대한민국의 변호사이자 성남시장`이라고 올바르게 고쳐져 있다.야권에서는 민주당 주자들의 정보가 동시에 조작됐다는 점에서 조직적인 정보조작 움직임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규철 특검보’ 고개 숙여 인사하자 박수갈채 쏟아진 까닭은?ㆍ`외부자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출연, 녹화 중단 사태까지..토론 얼마나 격했길래?ㆍ박재완 전 장관이 평한 현 정부 경제성적은 [2017GFC]ㆍ김진태 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오만불손 언행”…두 사람 갈등 왜?ㆍ2017 베스트 애널, 정유·화학업종 순항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