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케이시 애플렉과 엠마 스톤이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이시 애플렉과 `라라랜드` 엠마 스톤이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케이시 애플렉은 과거 성추문 사건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케이시 애플렉은 이 날 `핵소 고지` 앤드류 가필드, `캡틴 판타스틱` 비고 모텐슨,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펜스` 덴젤 워싱턴과 경합을 펼쳤다.꿈을 꾸는 예술가들이 많은 도시 LA의 별명 `라라랜드`는 배우 지망생 여자와 재즈 음악가를 꿈꾸는 남자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엠마 스톤은 오스카까지 품으면서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로 떠올랐다.엠마 스톤은 `엘르` 이자벨 위페르, `재키` 나탈리 포트만, `플로렌스` 메릴 스트립, `러빙` 루스 네가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한편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부선 또 `가짜총각` 저격.. 이재명 시장 향한 화살?ㆍ오늘 탄핵심판 최종변론, 헌재 앞 태극기 부대 점령.. 욕설·고성 소동도ㆍ2017년 MWC 수혜주를 찾아라ㆍ김정남 VX 중독 사망.. "가슴과 폐가 타들어 가는 느낌" 생존자 증언ㆍ`35살 차` 멜 깁슨♥로잘린드 로스, 다정한 포즈(아카데미 시상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