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 빠다코코낫의 '파격 변신'
1970년대에 출시돼 장수제품이 된 빠다코코낫과 초코파이가 새롭게 변신한다.

롯데제과의 장수 과자 ‘빠다코코낫’은 볼 모양 스낵으로 변해 새로 나왔다. 직사각형의 쿠키 형태였던 빠다코코낫을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존 제품과 자매 제품으로 함께 출시된다. ‘빠다코코낫볼’(사진)은 동그란 과자 겉면에 코코넛 조각이 붙어 있어 더 진한 코코넛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필리핀 코코넛과 고소한 네덜란드 버터를 사용했다. 국내 최초로 발효 식빵을 건조해 볶은 빵가루를 사용해 비스킷의 바삭한 식감도 살렸다. 빠다코코낫은 1979년 출시 이후 매년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의 우유 함량을 크게 늘려 내놨다. 새 초코파이 바나나는 기존 제품 대비 우유 함량을 40% 늘렸다. 바나나 본연의 맛과 풍부한 우유의 맛, 달콤한 초콜릿이 더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