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KB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 윤종규·앞줄 오른쪽 첫 번째)은 17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장관 우쩌우륀·두 번째) 및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미얀마 서민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CHDB의 전산시스템 개선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KB금융 제공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1분기에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붐이 지나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AI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이 날 골드만삭스는 AI 서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100달러로 올렸다.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드러켄밀러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150달러에서 900달러로 오른 후 베팅을 줄였다”고 말했다. 드러켄밀러는 “워렌 버핏이 되길 희망하지만 나는 워렌 버핏이 아니다. 10년, 20년동안 주식을 소유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한 때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를 운용했으며 현재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를 운영하는 드러켄밀러는 지난 2022년 가을에 엔비디아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그 때만 해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AI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믿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엔 (엔비디아의) 철자를 어떻게 쓰는지도 몰랐다”면서 한달 후 챗GPT가 출시되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고 포지션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지분을 줄였지만 “AI가 지금은 약간 과대평가됐을지라도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드러켄밀러는 1992년 소로스의 퀀텀펀드를 운용하면서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100억달러의 베팅을 도운 후 명성을 얻었다. 나중에 듀케인 자본운용의 대표로 120억달러 운용을 책임졌다. 한편 이 날 골드만 삭스는 인공 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엔비디아를 하늘 높이 끌어올릴 만큼 충분하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음에도 7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동부표준시로 오전 8시 30분 현재 주가가 11% 넘게 급락했다. 높아진 기대로 지난 해부터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회사인 팔란티어는 전 날 늦게 월가 예상을 넘은 매출과 이익을 발표하고 올해 전망치도 상향했다. 이 회사는 1분기에 미국 상용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6억3,400만달러(8,630억원), 주당 이익은 1억 600만 달러(주당 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조정순익 모두 월가 예상치(매출 6억1,500만달러, 주당 이익 4센트)를 넘었으며 일반회계기준으로 6분기 연속 이익을 냈다. 실적 전망치도 AIP로 알려진 인공지능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강세를 반영해 상향했다. 2분기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여 매출은 6억4,900만~6억5,300만달러, 조정이익은 2억900만(2,840억원)~2억1,300만달러(2,860억원)로 제시했다. 연간 지침으로는 매출 26억 7,700만(3조6,400억원)~ 26억 8,900만 달러(3조6,600억원)로 이전 전망치에서 상향했고 연간 이익도 8억 6,800만달러(1조1,800억원)~ 8억 8,000만 달러(1조2,000억원)로 종전 예상치보다 높였다. 이 회사는 소프트에어가 생성 AI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미국 상업 고객의 ‘잔여거래가치’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고 전분기보다 14% 늘었다고 밝혔다. 정부 부문 매출도 최근 미육군과의 타이
테슬라(TSLA)의 상하이 공장 출하량이 4월에도 전년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의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규모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중국승용차협회의 예비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중국내 판매 및 수출용 자동차를 포함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4월 인도량은 62,167대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숫자는 3월보다 30%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내 신에너지 승용차 배송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80만대로 추산됐다. 중국내 전기 자동차의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중국내 신에너지차 판매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BYD는 전년동기보다 판매량이 49% 급증한 31만 2,048대를 기록했다. 리오토는 전년동기보다 0.4% 소폭 성장했으나 25,787대를 납품했으며 니오는 전년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5,620대를 인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주 새로 출시한 전기차 주문이 76,00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4월말 깜짝 중국을 방문해 중국정부로부터 완전자율주행(FSD) 배포에 대한 원칙적인 승인을 얻어내 중국내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공급과잉으로 2022년 말부터 진행된 EV 가격 전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와 리오토는 4월말 할인을 발표했다.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오래된 차량을 교체할 경우 일회성 보조금으로 최대 10,000위안(188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1만~2만달러 가격범위에 포진한 BYD 등 다수의 중국산 신에너지 차량 판매를 늘리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