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편,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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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우유부단하다는 평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전 대표는 15일 밤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네번째 지원자로 출연해 "세간에 퍼진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이미지는 정치공작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리더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해 "살아 있는 바이러스, 컴퓨터 바이러스와 싸워왔다"며 "이제는 낡은 정치 바이러스, 부패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자신이 우유부단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된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상대방이 있어서 그것보다 강하게 진실을 알리는게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역량이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여러가지 직업을 거쳐왔지만 한번도 과거 일에 대해 설명한 적은 없다. 그건 구차한 일 아닌가"라며 "그런데 유독 정치에서만은 그렇지가 않았다. 저도 나중에 알았다"라고 자신의 바뀐 가치관에 대해서도 전했다.
아울러 "제대로 진실을 알리지 않으면 오히려 적극 왜곡하는 사람의 말이 진실이 되는 동네가 정치"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통 큰 양보를 한 것인지 자진사퇴를 한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흔쾌히 도와주지 않아서 졌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 인류역사상 그런 일은 처음 있는 일 아닌가 싶다. 그 정도 되면 사실 후보자격 없는 거 아닌가"라고 강하게 말했다.
안철수에 대해 세간에 불통과 소통 둘다 이미지화 돼 있다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사람이 불통과 소통을 둘 다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한가지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원래 소통의 아이콘이었다. 소통하던 사람이 불통으로 바뀔 수는 없는 법이다"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김영란법'도 자신이 발의해 통과시킨 법안이라며 정치적 성과를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문가와 토론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전문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면접' 방송 후 자신의 SNS에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리더로 기억되고 싶다"고 글을 게시하자 시청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더라", "지금처럼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리지 않는 모습 보여달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려는 진심이 느껴졌다", "준비된 후보라는 느낌을 받아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안 전 대표는 15일 밤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네번째 지원자로 출연해 "세간에 퍼진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이미지는 정치공작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불과하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리더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해 "살아 있는 바이러스, 컴퓨터 바이러스와 싸워왔다"며 "이제는 낡은 정치 바이러스, 부패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자신이 우유부단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된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왜곡하는 상대방이 있어서 그것보다 강하게 진실을 알리는게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역량이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여러가지 직업을 거쳐왔지만 한번도 과거 일에 대해 설명한 적은 없다. 그건 구차한 일 아닌가"라며 "그런데 유독 정치에서만은 그렇지가 않았다. 저도 나중에 알았다"라고 자신의 바뀐 가치관에 대해서도 전했다.
아울러 "제대로 진실을 알리지 않으면 오히려 적극 왜곡하는 사람의 말이 진실이 되는 동네가 정치"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통 큰 양보를 한 것인지 자진사퇴를 한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흔쾌히 도와주지 않아서 졌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 인류역사상 그런 일은 처음 있는 일 아닌가 싶다. 그 정도 되면 사실 후보자격 없는 거 아닌가"라고 강하게 말했다.
안철수에 대해 세간에 불통과 소통 둘다 이미지화 돼 있다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사람이 불통과 소통을 둘 다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한가지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원래 소통의 아이콘이었다. 소통하던 사람이 불통으로 바뀔 수는 없는 법이다"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김영란법'도 자신이 발의해 통과시킨 법안이라며 정치적 성과를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문가와 토론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전문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면접' 방송 후 자신의 SNS에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리더로 기억되고 싶다"고 글을 게시하자 시청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더라", "지금처럼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리지 않는 모습 보여달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려는 진심이 느껴졌다", "준비된 후보라는 느낌을 받아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