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국제보트쇼를 5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보트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트쇼는 올해 10회째다.

도는 주관사로 킨텍스와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를 선정하고 경제정책과장을 총괄로 하는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보트쇼 준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킨텍스 전시장 3만2157㎡, 김포 아라마리나 전시·체험장 2만5400㎡ 등 총 5만7457㎡ 규모의 면적에서 열린다.

도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 420개 기업을 초청해 160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예상 참관객수는 4만3000여 명에 이른다. 상담계약액 목표는 2억3000만 달러다.

도는 참가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카약동호회연합, 한국루어낚시협회 등 분야별 직능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우량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외해양협회, 코트라(KOTRA) 등과 협의해 해외 바이어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산경영인협회를 비롯 국내 어업인과 보트선주를 대상으로 국내 바이어 유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트쇼 10주년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10주년 주제관을 설치하고 해상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김포시의 해양레저프로그램인 아라페스티벌과 연계도 추진 중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해양레저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 산업기술 교류와 저변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