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캐피탈사가 이끌던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까지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졌습니다.시장 구도가 바뀌면서 금융회사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한데요,그 가운데에서도 수입차 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반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스마트 폰으로 차량 견적을 내고 대출을 받습니다.카드사도 질세라 모바일 자동차 금융상품을 내놨습니다.자동차할부금융시장을 이끌던 캐피탈사도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기자>"은행과 카드사, 캐피탈에 이어 최근에는 보험사까지 자동차할부시장에 뛰어들면서 졍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가장 뜨거운 시장은 수입차 시장입니다.벤츠와 BMW, 폭스바겐 이른바 수입차 빅3는 자체 금융 자회사를 두고 할부금융 상품을 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고캐피탈사도 수입차 회사들과 전속 제휴를 맺고 저마다의 시장을 다지고 있습니다.지난 2013년부터 KB캐피탈과 제휴를 맺은 재규어랜드로버의 KB캐피탈 이용률은 50%에 달합니다.포드코리아와 제휴를 맺은 아주캐피탈 역시 수입차 할부금융의 선전으로 체면을 세웠습니다.업종 간 장벽이 사라진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서 수입차 금융상품은 캐피탈사들의 유일한 버팀목입니다.<인터뷰> 김인환 KB캐피탈 영업추진실 실장"거의 모든 캐피탈사의 자산 비중을 보면 자동차 자산이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피탈사들은 자동차할부금융시장이 전부나 다름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강화 할 수 밖에 없어"4조원 규모를 훌쩍 넘은 수입차 금융 시장.수익에 목마른 금융회사간 생존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반기웅기자 kwb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가연 "로드FC 정문홍 대표, 성관계 여부 물어보며 그걸 빌미로 협박"ㆍ[증시 패트롤] 증권가에 부는 `최순득 게이트` 괴담ㆍ증시 3대 키워드 `불확실·인플레·로테이션`ㆍ`포켓몬 고` 덕분...태양광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인기ㆍ[전문] 김준수 논란 직접 해명, "먹튀? 개인재산 팔아 호텔에 보탰다..억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