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요구를 거부하다 두 차례 체포 영장이 발부돼 특검에 강제 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특검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에서 출석을 요구하면 체포영장이 아니라도 출석하는 것으로 최순실 씨와 합의했다"고 7일 기자들에게 밝혔다.그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고 자유롭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가 수사에 순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특검에 오늘 오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최 씨는 특검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가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미얀마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관련해 사익을 챙기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체포영장이 각각 발부돼 2차례 체포된 바 있다.특검이 최 씨가 박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다시 강제로 조사실에 앉히는 방안을 고려 중인 가운데 최 씨 측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 특검의 대응이 주목된다.다만 최 씨가 특검의 소환에 응하더라도 진술을 거부한다면 실질적으로 특검 수사의 진행에는 별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연서 정준영 “이런 우정 처음이야”....다들 ‘우정’ 부러워해!ㆍ`아침마당` 최백호 "저작권료? 많이 받는다" 솔직 공개ㆍSK하이닉스, 3조원 규모 도시바 반도체 지분 인수 추진ㆍ김형규♥김윤아, 이영복·김풍·이재훈과 `냉부해` 출연 인증샷ㆍ완벽한 아내 성준 “이런 9등신 처음이야”...살아있는 화보 탄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