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과 시카고, 휴스턴 등 대도시에서 나치의 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卍) 표식을 붙이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국은 전날 한 괴한이 도심에 있는 유대인 예배당인 시너고그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나치 표식을 붙이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했다.이 화면에는 한 괴한이 한밤중에 시너고그 앞에 차를 세우고 나와 갑자기 정문에 나치 표식 스티커를 붙이고 금속 물체로 유리창을 깨는 장면이 담겨있다.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간주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앞서 3일 밤에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교 내에서 이 대학 설립자인 윌리엄 M. 라이스 동상이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상 받침대에는 나치 표식과 함께 해독할 수 없는 문자가 쓰여있었다.뉴욕 시에서도 전날 밤 지하철 내 광고와 유리창마다 스와스티카 문양이 붙여져 지하철 승객들이 이를 지웠다고 CNN은 전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희망키움통장, 6일부터 신규가입자 모집..자격조건 및 모집기간은?ㆍ[오늘 날씨] 전국 `기온 뚝` 다시 한파…월요일 출근길 강추위ㆍ희망·내일키움통장 2017년 신규가입자 모집, 대상자 및 신청방법은?ㆍ`K팝스타6` 이가영 최종 탈락..보이프렌드 조 배틀 1위로 TOP10 확정ㆍ`귀한손님` 된 싼커…명동 대신 강남 간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