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 들어서도 자금난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매달 현금이 1000억원 이상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랜 ‘수주절벽’의 여파로 운영비로 나가야 할 돈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 매월 들어오는 현금이 6000억원인 반면, 운영비로 나가는 돈은 7000억원에 달해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대우조선의 유동성 위기를 가중하는 것은 오는 4월21일 44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9400억원의 회사채다. 올해 내야 할 이자비용(2400억원)과 영업 관련 현금 부족(연간 1조2000억원)을 감안하면 총 2조3800억원(일상적인 영업활동 제외)이 올해 대우조선에서 나가야 할 현금이다.
반면 들어올 돈은 인도나 매각 협상이 조금이라도 지체될 경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과 협상을 통해 인도대금 1조원가량을 3회에 걸쳐 나눠 받고 올해 6000억원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와 자산을 팔아 올해 현금 1조3000억원가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700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가 인도가 취소된 드릴십 1척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건설,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등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채권단의 남은 지원금 7000억원으로 자금 미스매칭(수급 불일치)을 겨우 해소할 정도로 유동성이 ‘일촉즉발’ 상태다.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유동성 위기에 몰릴 것에 대비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채권단 공동관리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나 지금까지 자금을 지원한 수출입은행 이외 다른 은행들도 채권을 주식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다. 4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도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만기를 연장하고 출자전환을 해야 대우조선 생존이 가능해진다. 출자전환 대상 채권자는 우리·국민·신한·KEB하나은행, 농협 등 은행권과 국민연금관리공단, 증권사, 보험사 등 채권 투자자들이다.
일각에선 ‘채권단 주도형 법정관리’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2014년 대한조선, 2016년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사례를 참고하자는 얘기다. 대한조선은 법정관리임에도 채권단이 43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했으며, 상거래채권도 모두 변제해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를 막았다. STX조선 역시 법정관리 중에 선주와 협상을 통해 수주 계약 취소를 최소화했다.
워런 버핏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았다면서 지금 시장 상황이 아니면 더 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1일 워런 버핏은 CNBC의 인터뷰 프로그램 ‘스쿼크박스’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자리에서 올해초 물러났지만 “회장으로서 버크셔의 투자 결정에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주 작은” 새 물건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도 일본 보험회사인 도쿄마린에 투자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버핏은 여전히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하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장 전에 버크셔의 금융 자산 담당 이사인 마크 밀러드에게 전화해 시장 상황을 논의하는 것이 자신의 일과라고 설명했다. 밀러드의 사무실은 자신의 사무실과 약 6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가 이러한 대화를 바탕으로 거래를 실행한다고 언급했다. 버핏은 또 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이 큰 일이 아니며 현재 상황은 과거에 주요 매수 기회를 창출했던 진짜 폭락 시점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그는 ″내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로 시장이 50% 이상 하락한 적이 세 번이나 있었다”면서 “(현재)이 상황은 결코 흥분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현재 미국 증시가 매수할 만큼 매력적으로 하락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주간 국채 경매에서 170억 달러(약 26조원) 상당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작년말 기준 3700억 달러 이상의
중동 분쟁과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서 중국의 3월 공장 활동이 올해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였다. 한국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이란 전쟁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3년반 지속된 중국의 디플레이션 사이클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지난 달 49에서 상승한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이 에상한 추정치는 50.1로 경기 성장과 수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은 중국 당국의 재정 지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 두 달간의 위축에서 벗어났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3월 첫 3주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 공장들의 원자재 및 생산 비용(투입가격 구성요소)은 2022년 이후 약 4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특히 원유나 석유 파생 제품,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중국 공장들은 비용 상승 압박을 언급했다. 그러나 비용 상승 속도보다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감당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동 전쟁에도 중국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의 막대한 전략적 석유 비축량과 전기차 확대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에너지 정책이 지금까지 중동 전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피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해협 통과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기존의 우호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외에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가 이란과 합의했거나 협의중이며 그리스 선박도 또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에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개별 국가들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스 국적의 선박 한 채가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그리스 선박은 중동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이번으로 네 번째 이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페르시아만에서 추적 시스템을 꺼놓았던 수에즈막스급 범선 폴라 호가 전 날 자동식별시스템(AIS)에 다시 포착됐다. 이 선박이 포착된 곳은 현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의 해상 회랑 인근으로 이 배는 인도양 동부 해역을 항해 중이다. 이 유조선이 인도양에서 추적됐다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건넜다는 것을 의미한다.정보 분석 회사인 크플러의 자료에 따르면,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이 유조선은 태국으로 향하고 있다.폴라호는 그리스의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선박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이후 트랜스폰더를 끈 채로 통과한 네 번째 선박이다. 이 회사는 이달 초에도 유조선 선롱호, 스미르니호, 마라티호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성공했다. 한국 대산항구로 향하던 유조선 두 척도 3월초 전쟁 초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에 들어온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