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술을 더 못 마시게 한다며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4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김씨는 4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동래구 여자친구 A(41)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흉기로 A씨의 복부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달아났고, 술집 종업원이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씨 가족을 통해 김씨에게 자수를 권유하면서 변호사 사무실로 유인해 검거했다.김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자친구가 술을 더 못 마시게 해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뉴욕증시, 월가 규제완화로 금융주 강세… 나스닥 사상 최고치ㆍ‘그것이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사라진 男女 어디로 갔나ㆍ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서 화재… 시민 대피ㆍ국제유가 WTI 0.5%↑… 이란 제재·감산 기대 영향ㆍ`고삐 풀린` 장바구니 물가… 배추·무·당근 평년의 2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