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캠프 참모들에 “혼자 결정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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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참모들에게 "혼자 결정해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불출마 회견 직후 마포 캠프에서 참모들과 만나 "여러분과 상의했으면 말렸을 것"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반 전 총장은 약 2시간여 동안 참모들과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계획은 없는데 며칠 좀 쉬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일은 사무실에 와서 정리를 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반 전 총장은 이날 개인적인 저녁 약속 일정을 소화하고 자택으로 돌아가 쉴 계획이다.한편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배경을 묻자 "결정적 계기보다는 지난 20일간 해온 활동의 결과"라고만 답했다.그는 반 전 총장의 향후 계획에 대해 "우선 쉬셔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할지는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참모진이 불출마 의사를 인지한 시점에 대해 "대부분 오후 3시 30분 회견할 때 알았다"면서 "(참모들은) 하나같이 결단을 존중하고 따른다. 같이 모시고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2017년 자동차세 연납 하루 연장, 카드납부+무이자할부로 혜택 챙기세요ㆍ2017년 자동차세 연납 오늘 마감… 위텍스 홈페이지 `접속 원활`ㆍ정책 불확실성 증가, 2월 증시 전망ㆍ김무성, 반기문 불출마에 "너무 큰 충격…드릴 말씀이 없다"ㆍ‘달 화성 금성 나란히’ 오늘 밤 쌍성반월 현상, 관측 시간 언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