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 '8인 체제' 헌재 지휘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헌법재판소는 1일 오전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여한 전원 재판관 회의를 열어 박한철 전임 소장(64·사진)의 퇴임에 따른 소장 권한대행에 이 재판관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선임 재판관이 맡아온 전례에 따라 이 재판관에게 권한대행의 책무를 맡겼다.
이 재판관은 소장 권한대행만 두 번째다. 그는 2013년 1월 이강국 헌재소장 퇴임 후 3개월여 동안 이어진 소장 공백 상황 때도 권한대행을 맡았다. 당시 선임이었던 송두환 재판관이 권한대행을 하다 임기만료로 퇴임하면서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 재판관은 이날 열리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부터 심리를 지휘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부산고법 및 대전고법 부장판사를 거친 이 재판관은 2011년 3월14일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그는 다음달 13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