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서 '폭주바겐'…도요타, 주력시장서 '미(美)적미(美)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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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글로벌 판매 1위 비결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아우디 등 12개 브랜드가 소속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031만대를 판매했다. 2014년 2위였던 폭스바겐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2015년 글로벌 3위(993만대)로 내려갔다가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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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1위에 오른 것은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었다. 폭스바겐그룹 매출의 40%를 담당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13.6% 증가한 2802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398만2200대로 2015년 354만8600대보다 12.2% 늘었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1위 브랜드인 상하이폭스바겐과 4위 디이폭스바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가솔린 자동차 중심으로 디젤 게이트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반면 도요타가 주력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0.3% 커진 1753만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폭스바겐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자동차시장 분석업체 가노라바의 미야오 겐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올해도 5% 이상 성장할 전망이지만 미국은 금리 인상 등으로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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