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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즙, ‘이것’과 함께 갈면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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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추천되는 음식은 아마 ‘양배추’일 것이다. 양배추는 위점막의 염증을 완화하고 위벽을 보호하는 비타민U를 함유해 자연 항궤양 식품이자 천연 소화제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배추에 포함된 비타민U는 열에 취약해 생으로 먹거나 갈아서 즙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 일찍이 미국 스탄호트 대학의 가네트 체니 박사는 위궤양 환자가 양배추즙 950ml을 매일 마시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혀 양배추즙의 효과를 인정했다.

    이처럼 양배추는 갈아마시기 좋을 뿐 아니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도 함께 갈아 넣으면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진다. 양배추와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채소와 과일에는 브로콜리와 사과를 꼽을 수 있다.

    같이 갈면 효과 2배, ‘양배추브로콜리즙’

    브로콜리는 양배추보다 연하고 소화가 잘 되는 채소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유황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보다 2배가 높아 피부 미용에 효능이 탁월하며,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우리 몸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노화와 심장병을 예방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같은 겨자과 식품으로 효능 또한 유사해 양배추브로콜리즙으로 마시면 위장기능 개선 및 항암 효과도 배가된다. 두 채소 모두 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이며 지금같은 겨울철에 맛도 가장 좋다.

    새콤달콤 맛 좋아 ‘양배추사과즙’

    다소 비린 맛이 나는 양배추즙은 사과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면 새콤달콤한 맛으로 자주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설탕이나 시럽을 넣는 것보다 건강한 단 맛을 즐길 수 있다.

    사과의 페놀산 성분은 체내의 불안정한 유해산소를 무력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하며, 케세틴 성분은 폐기능을 강화해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 준다. 또한 사과의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를 개선한다.

    양배추 본연의 맛 그대로 ‘양배추즙’

    양배추 본연의 풍미와 효능을 그대로 누리고 싶다면 양배추즙이 제격이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양배추즙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는데, 구매 전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단 양배추즙은 양배추가 원재료인 만큼 양배추 자체의 품질이 중요하다. 농약을 사용하지않고 키운 유기농 양배추에는 농약을 사용하고 키운 양배추보다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의 함량이 훨씬 풍부하기 때문에 어떻게 재배했는지 ’재배 농법’을 따져봐야 한다.

    다음으로 양배추즙의 ‘제조방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대개 양배추즙은 양배추를 물에 달여 진액을 추출하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러한 방식으로는 물에 녹아 나오지 않는 영양성분을 얻어내기가 어렵다.

    그러나 양배추를 통째로 진액에 갈아 넣는 ‘전체식 방식’으로 제조하면 불용성 영양성분을 포함, 양배추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다.
    Various kinds of vegetable on wooden desk
    Various kinds of vegetable on wooden desk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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