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고부갈등을 이혼사유로 이혼하는 경우, 이혼위자료 청구 가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부갈등을 이혼사유로 이혼하는 경우, 이혼위자료 청구 가능?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궁금한 사항이나 자신의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등의 활동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놓기 힘든 일을 익명의 제3자에게 털어놓으며 조언을 얻거나,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그 중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는 것이 바로 ‘고부갈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다. 주로 자신의 시어머니에게 당한 불합리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고, 그에 대한 대중들의 공감을 보면서 위로를 받곤 한다.

    그 정도로 과거부터 고부갈등은 혼인 생활에서 큰 문제로 작용해 왔고, 고부갈등이 부부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실제로 한해 1만 쌍에 육박하는 수의 부부가 고부갈등으로 인하여 이혼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부부 당사자 간의 갈등도 아닌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이혼사유가 될 수 있을까? 민법 제840조에는 이혼이 가능한 이혼사유가 명시되어 있다. 그 중 제3호에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이혼이 가능하다고 규정되어 있다.

    여기서 부당한 대우의 경우, 정신적·신체적 학대와 더불어 모욕을 당하는 경우, 그리고 배우자의 직계존속의 행위로 인하여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파탄이 난 경우 이혼사유로써 재판이혼의 청구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고부갈등뿐 아니라 시아버지, 장모와 사위 관계에서도 성립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심히 부당한 대우’라고 한다면 그 정도와 수준에 있어 개인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시어머니의 입장에서는 부족한 며느리에게 교육한 것으로 생각했을지라도 며느리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모욕 내지는 정신적 학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자신이 겪고 있는 고부갈등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고부갈등을 이혼사유로 이혼이 성립된다면, 이로 인한 이혼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 이는 이혼 당사자인 배우자 상대방뿐만 아니라 제3자인 직계존속, 예를 들면 시어머니에게도 청구가 가능하다.

    이혼위자료란 통상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도록 파탄이 나게 하는 주된 이유가 된 자에게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자인 시어머니에게도 청구가 가능한 것이다. 참는 일이 능사가 아니듯,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더불어 이러한 대우로 인하여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이혼이 한 가지 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고부갈등으로 인하여 이혼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며, 자신이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걱정으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전문변호사와 이혼상담을 통하여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고, 어떤 자료들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작성 - 법무법인 한음 한승미 이혼·가사 전문변호사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현대글로비스, 코엑스서 '아틀라스' 국내 첫 전시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4일~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피지컬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자사 물류 자동화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AW 2026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 전시회로,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한다.현대글로비스는 화물의 입고부터 보관, 선별 및 집품, 출고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 물류 자동화 환경을 전시한다.대표적인 시스템은 ‘팔레트 셔틀’이다. 팔레트 셔틀은 운반로봇이 장착된 팔레트가 고정된 레일 위를 따라 움직이는 장비로 물품의 입고와 출고 시 사용된다.물류창고에 들어온 물품이 팔레트 위에 놓이면 운반 로봇이 레일을 따라 자동으로 이동해 물품을 지정된 보관 위치에 가져다 놓는다. 반대로 출고하는 물품은 보관 위치에서 싣고 레일을 따라 출고 지정 위치로 옮겨 작업자가 수령할 수 있게 돕는다.해당 팔레트 셔틀은 현대글로비스가 자회사 알티올과 공동개발 한 창고제어시스템(WCS) 플랫폼인 ‘오르카’로 제어된다.오르카는 규모와 내부 구조 등이 각기 다른 물류창고의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장비 배치와 연결, 화물 이동 경로를 설정한다.현대글로비스는 또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활용한 물품 이송과 로봇 피킹 작업도 시연한다.AMR이 부스 내 위치한 물품을 싣고 운반하면 현대글로비스가 자체 개발한 ‘원키트 피킹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 해당 물품을 집어서 올려 보관장소로 옮긴다.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피지컬 AI 기반 물류 자동화 역량을 내세워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2. 2

      [포토]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3. 3

      조원태 회장 "통합 대한항공 출범 첫 페이지…완전한 '한 팀' 돼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3일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7주년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대한항공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여는 아주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선언했을 때 공언한 대로 한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항공업 생태계를 만드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통합 이후의 경쟁 상대를 국내 항공사가 아닌 글로벌 캐리어(항공사)로 설정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완전한 '한 팀'을 이뤄야만 세계 무대에서 국가대표 항공사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물론 처음에는 서로의 다른 부분이 눈에 보이고,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과정이 어색할 수도 있다"면서 "모두 통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이라는 같은 목표를 보고 나아간다는 것,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는 보람과 자부심으로 일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존 소속과 관계없이 곧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아울러 조 회장은 통합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절대적인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조 회장은 "통합을 바라보는 고객 시선에는 기대 못지않게 불안감도 함께 담겨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강화된 안전 기준을 확립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