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그래픽…유비·조조·손권의 '화려한 부활'
이름값 하는 ‘던파 혼’

이 같은 인기 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탄생하면서 게이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던파 혼은 출시되자마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역시 던전앤파이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던파 혼은 귀검사, 격투가, 마법사 등 다양한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골라 다양한 무기와 기술로 적들을 물리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버전에만 도입된 ‘혼 스킬’은 여러 적에게 동시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쾌감을 더해준다. 넥슨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던파 혼에서도 등장시킬 계획이다.
액션 쾌감 강조한 ‘삼국블레이드’

삼국블레이드는 이용자가 삼국지 속 주인공이 돼 삼고초려, 적벽대전 등에 참여하는 게임이다. 유비, 관우, 조조, 손권 등 널리 알려진 삼국지 캐릭터를 사실적인 3차원(3D) 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다.
블레이드의 후속작답게 화려한 액션이 강점이다. 관우로 청룡언월도, 장비로 장팔사모 등을 휘두르면서 적들을 물리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강력한 스킬로 공격하면 캐릭터가 부각되면서 스마트폰이 진동하는 기능을 갖춰 탁월한 몰입감을 보인다. 다양한 삼국지 장수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삼국블레이드는 같은 날 출시된 던파 혼에 인기 순위는 뒤졌지만 매출 순위는 앞섰다.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면서 5위권 안팎에서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같은 날 던파 혼 매출 순위는 13위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