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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증시, 우량주 오르고 기술주 하락…오늘 수능 예비 소집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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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증시, 우량주 오르고 기술주 하락…오늘 수능 예비 소집 [모닝브리핑]
    ◆美 우량주 오르고 기술주 '흔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18%와 0.21% 오른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2.96%, 브로드컴이 1.79%, 팰런티어가 1.37% 각각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고전했습니다. AMD, 마이크론 등도 떨어졌습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48% 급락했습니다. 미 국채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미 '셧다운' 이르면 내일 종료

    미국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이르면 내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미 하원은 한국시간 내일 오전 6시부터 셧다운을 종료시키는 상원 통과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셧다운 종료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에선 과반만 넘으면 통과가 가능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임시 예산안 처리를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즉시 이뤄져 이르면 내일 셧다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태용 구속영장 발부

    직무유기와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오늘 새벽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전에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CCTV 영상을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하고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공하지 않아 정치 관여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 등도 있습니다.

    ◆오늘 수능 예비소집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수능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게 됩니다. 이번 수능엔 지난해보다 3만1504명 늘어난 총 55만4174명이 지원했습니다. 총 응시자 수로는 2019학년도(59만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이 다시 원래대로 축소된 데다가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보고 졸업생인 'N수생' 응시자도 많아 여느 해보다 대입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김건희 여사 오늘 보석 심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보석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과 보석 심문을 진행합니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악화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김건희특검팀은 김 여사가 그동안 수수 사실을 부인하며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을 근거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강조할 전망입니다.

    ◆울산화력 매몰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5시19분께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10시14분께 위치를 파악한 데 이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로 1명은 위치가 파악됐으며 나머지 1명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전국 대체로 맑지만 아침 쌀쌀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주변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내외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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