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회장에 이찬희 변호사
1만6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서울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에 이찬희 변호사(사진·52·사법연수원 30기)가 당선됐다. 서울변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법조계는 사법시험 폐지에 찬성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회원의 표심을 공략한 이 신임 회장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회는 지금 생존권 위협에 놓여 있다”며 “모든 회원의 생존권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한변협 인권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