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8에 안전·신뢰회복 쏟아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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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갤노트7` 발화원인 규명 만큼이나 삼성전자가 또 하나 주력한 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들입니다.안전을 위해서만 8개 분야에서 검사에 나서고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까지 꾸리겠다는 방침인데요.당장 올 상반기 내놓을 스마트폰 `갤럭시 S8`부터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계속해서 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갤노트7` 단종에 따른 물질적 피해보다 삼성전자가 뼈아팠던 건 추락한 브랜드 이미지였습니다.최고의 품질을 자부해왔던 삼성이 `리콜` 사태로 인해 소비자 신뢰를 잃게 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발화원인을 발표하는 자리인 데도 삼성전자가 안전 대책과 검사 과정을 먼저 얘기한 건 이같은 이유에섭니다.문제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었던 것으로 결론난 만큼 삼성전자는 먼저 8개 분야에 걸쳐 배터리 검사 과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안전·내구성과 배터리 외관부터 X레이 검사와 해체, 충·방전 검사에 이르기까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안전장치를 이중, 삼중으로 적용하겠다는 겁니다.또 스마트폰 내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충전 속도와 온도, 전류량 등을 보다 안전하게 조절할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핵심 부품 설계와 검증, 공정관리를 전담할 부품 전문팀을 만드는 한편 안전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배터리 전문가 집단도 꾸리기로 했습니다.[인터뷰]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품질 최우선의 경영체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제품 출시 전부터 개발 단계별 검증 강화하고 출시 후에도 초기 시장 품질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삼성전자의 이같은 안전대책은 당장 올 상반기 선보일 스마트폰 `갤럭시 S8`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당초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말 있을 세계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S8`이 공개돼야 하지만 `갤노트7` 사태의 교훈을 염두에 둔 듯 삼성전자는 `S8` 출시를 4월쯤으로 미루겠다는 계획입니다.한편 삼성전자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삼성SDI는 배터리 안전 강화를 위해 CEO 직속의 별도 부서를 만들고 1,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에 "이쁜 여동생 같은…", 김경진 표현 논란ㆍ박하선 "물만 먹어도 살쪄.. 많이 못 먹는다"ㆍ류수영♥박하선, 행복한 웨딩마치…선남선녀 비주얼부부 탄생ㆍ앤드 마르테·요다노 벤추라 교통사고로 사망… 잇따른 비보에 `애도 물결`ㆍ왕빛나, 류수영·박하선 결혼식 참석… "입이 귀에 걸렸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