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1.21 18:32
수정2017.01.21 18:32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구속된 뒤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다시 서울구치소로 수감됐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36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빌딩에 도착했다.호송차에서 내린 조 장관은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화장기 없이 다소 수척해진 모습에 머리도 다소 부스스했던 그는 평소 공식 석상에 나올 때와는 달리 안경을 끼고 있었다.조 장관은 교도관 4명에 둘러싸여 주차장을 지나는 내내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11시간 만에 특검에 나온 조 장관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조 장관은 조사를 받고 나서는 과정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주말 날씨] 밤부터 눈… 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ㆍ온주완, 조보아 결별…온주완 솔직 고백 "나는 `낮져밤져` 20분이면 충분해"ㆍ트럼프 美45대 대통령 취임… `美우선주의` 선언ㆍ로드FC 박대성, `로드걸` 최설화 성추행 무혐의ㆍ美검찰, 韓에 `뇌물공여` 혐의 반기문 동생 체포요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