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김태희와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비는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식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여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특히 비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최고의 선물’은 비가 3년의 공백을 깨고 최근 발표한 신곡 제목이다.`최고의 선물`은 싸이와 비가 공동 작사한 곡으로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으로 관심을 모았다.다음은 비 ‘최고의 선물’ 가사 전문.힘이 들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날 안아준 건 너였어날 붙잡아준 건 너였어그랬어, 그래 너였어사람들은 내게 말해별볼일 없다고그때 너는 내게 말해나 밖에 없다고내가 어떤 상황이던내가 어떤 방황을 하건나를 향해 웃어 주는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영원한 너의 이름가장 큰 기쁨너와 같이 눈을 뜨고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약속할게 온 몸으로 지켜낸다고약속할게 온 몸으로 널 안아준다고그 어디든 네가 가면그 길이 곧 길이 되도록내 손길 닿을 수 있도록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에웨딩드레스 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나 기쁨에 눈물 흘려그 눈물의 향기를 느껴나를 향해 걸어오는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영원한 너의 이름가장 큰 기쁨너와 같이 눈을 뜨고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네 번째 손가락에끼워진 반지 위해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 베베 워워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영원한 너의 이름가장 큰 기쁨너와 같이 눈을 뜨고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김현경PD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구라 한은정 함께 살 집은?.. 냉장고 속 채운 술 `깜짝`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외교부 대처논란, 자는데 왜 전화하냐고?ㆍ‘내성적인 보스’ 한채아, 충격의 오프닝ㆍ`발칙한동거` 김구라-한은정, 한 집 생활…"매일 밥 사 먹는다 외식 지쳐"ㆍ솔로 서현 신곡 공개, "SM 기준 엄격…가사 6곡 탈락" 이번엔 작사 참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