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소비심리`…유통업계 체감경기 4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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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이 좀처럼 쉽지 않은 가운데 유통업계의 올 1분기 체감경기가 4년 만에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6대 광역시 소매유통업체 1천여 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를 조사한 결과 89로 집계됐습니다.RBSI가 80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 <그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대한상의는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사드 보복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며 "김영란법 여파로 설 특수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다만 유통업계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겨울철 특수에, 당일 배송과 간편결제 등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인터넷 쇼핑`은 108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많았습니다.`홈쇼핑` 역시 모바일과 온라인, IPTV 등 판매 채널을 넓히면서 104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반면 백화점과 슈퍼마켓, 대형마트는 이들 온라인, TV 유통업체들의 선전에 밀려 RBSI가 70~80대에 그쳤고 편의점도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수익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조사에 응한 유통업체 2곳 가운데 한 곳이 `소비심리 위축`(50.2%)을 꼽았으며 5곳 중 2곳은 `수익성 하락`(42.6%)을 올해 1분기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구라 한은정 함께 살 집은?.. 냉장고 속 채운 술 `깜짝`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외교부 대처논란, 자는데 왜 전화하냐고?ㆍ‘내성적인 보스’ 한채아, 충격의 오프닝ㆍ`발칙한동거` 김구라-한은정, 한 집 생활…"매일 밥 사 먹는다 외식 지쳐"ㆍ솔로 서현 신곡 공개, "SM 기준 엄격…가사 6곡 탈락" 이번엔 작사 참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