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특검사무실 출석 "국민들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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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일가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해 뇌물공여 혐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부회장은 취재진 앞에 "이번 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침통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청문회 증언이 사실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특검은 지난해 국민연금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청와대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에 유리하도록 입김을 넣고, 삼성은 그 대가로 최순실 일가에 금전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한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16년 만에 ‘무기징역’...성폭행하고, 살해 ‘경악’ㆍ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16년만에 해결됐지만”...분노 ‘여전한’ 까닭ㆍ潘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 이외수 "안되겠죠?" 일침ㆍSKT, `4차 산업혁명` 주도권 잡기 위해 11조 투자ㆍ‘마약 투약’ 배우 최창엽·쇼호스트 류재영 집행유예...“잘못 뉘우쳤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