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동산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리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하지만 전체 리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코람코자산신탁과 LH 두 곳이 독식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시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해 말 기준 시장에서 활동 중인 리츠는 모두 162개.운용자산 규모만 22조원이 넘습니다.최근 5년 새 리츠 시장은 외형적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적은 돈으로 호텔이나 빌딩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정부는 리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 등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질적인 성장은 아직도 멀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특히 전체 운용자산 대부분이 일부 대형사에 편중돼 있다는 점은 큰 문제입니다.실제로 상위 6개사의 수탁액이 전체 리츠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렇다보니 중소형사들은 시장 진입도 사실상 어렵고 투자자들도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쏠림있는) 그런 측면이다. 규모의 경제로 간다.대형사 나눠먹으면 투자자는 수수료 낮은거 원한다. 결국 대형사 독식하면 (중소형사 접근 어렵고) 소비자가 피해다. 그런측면에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리츠 시장이 좀더 다양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5월 임시공휴일` 단점 존재? 이철희 발언 "당분간 금요일마다 쉬어야 해"ㆍ潘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 이외수 "안되겠죠?" 일침ㆍ장시호,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 제출.. "처벌 감면 등 조건 없었다"ㆍ‘원더풀데이’ 김혜선, 세 번째 남편 이차용 공개…달달신혼 인증ㆍ조선 빅3 `수주절벽`, 업황 회복 시기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