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노인 으뜸복지 의왕' 명성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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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가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해 '노인 으뜸복지 의왕'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건강센터는 ‘건강한 삶의 시작’이라는 목표로 전국 처음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인지증진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3만5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이곳에는 현재 하루 평균 160명 이상의 노인들이 다녀가고 있다.
노인건강센터 프로그램은 허리·무릎·어깨 등의 근력강화 운동과 치매예방 및 인지증진, 그룹운동과 피톤치드실, 낙상평가 및 예방실로 이뤄져 있다. 특히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제시하는 맞춤형 운동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체기능회복실에서는 12명이 동시에 운동을 한다. 개인별 능력에 맞게 세팅된 카드를 넣으면 자동으로 운동수위가 맞춰지는 개인맞춤형 신체운동이다. 이용객들은 매주 한 차례 협력기관인 아주대병원 나은우 교수로부터 진료 및 건강교육을 받는 다. 이후 체성분분석기로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 등도 점검한다. 2~4개월간 센터를 꾸준히 이용한 이용자 대부분은 허리, 무릎, 어깨 근력이 눈에 띄게 좋아져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경사진 곳을 다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인지치료실에서는 치매 예방운동을 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이곳에서 눈 운동과 눈의 노화 방지를 위한 시·지각 운동, 전산화 인지 및 그룹운동, 다양한 놀이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는다.
이같은 노인 으뜸 건강 복지가 알려지면서 노인건강센터는 전국 보건소들로부터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벤치마킹 사례는 지난해에만 서울강서구, 제주서귀포 등 16개 보건소에 달했다. 2013년부터 모두 53개 자치단체의 보건소가 이곳을 찾아와 운영현황을 살펴봤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건강 문제가 큰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어르신 건강을 증진해 심신 안정과 활력을 지켜 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의왕시보건소 노인건강센터는 타 지역 보건소와 달리 개인별 맞춤형 운동시스템을 구축해 노인 스스로 독립적·자립적 생활을 추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건강센터는 ‘건강한 삶의 시작’이라는 목표로 전국 처음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인지증진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3만5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이곳에는 현재 하루 평균 160명 이상의 노인들이 다녀가고 있다.
노인건강센터 프로그램은 허리·무릎·어깨 등의 근력강화 운동과 치매예방 및 인지증진, 그룹운동과 피톤치드실, 낙상평가 및 예방실로 이뤄져 있다. 특히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제시하는 맞춤형 운동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체기능회복실에서는 12명이 동시에 운동을 한다. 개인별 능력에 맞게 세팅된 카드를 넣으면 자동으로 운동수위가 맞춰지는 개인맞춤형 신체운동이다. 이용객들은 매주 한 차례 협력기관인 아주대병원 나은우 교수로부터 진료 및 건강교육을 받는 다. 이후 체성분분석기로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 등도 점검한다. 2~4개월간 센터를 꾸준히 이용한 이용자 대부분은 허리, 무릎, 어깨 근력이 눈에 띄게 좋아져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경사진 곳을 다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인지치료실에서는 치매 예방운동을 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이곳에서 눈 운동과 눈의 노화 방지를 위한 시·지각 운동, 전산화 인지 및 그룹운동, 다양한 놀이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는다.
이같은 노인 으뜸 건강 복지가 알려지면서 노인건강센터는 전국 보건소들로부터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벤치마킹 사례는 지난해에만 서울강서구, 제주서귀포 등 16개 보건소에 달했다. 2013년부터 모두 53개 자치단체의 보건소가 이곳을 찾아와 운영현황을 살펴봤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건강 문제가 큰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어르신 건강을 증진해 심신 안정과 활력을 지켜 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의왕시보건소 노인건강센터는 타 지역 보건소와 달리 개인별 맞춤형 운동시스템을 구축해 노인 스스로 독립적·자립적 생활을 추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