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윗] 도요타 멕시코 투자 철회 요구한 트럼프..현대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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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언 테트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 담당 편집자 겸 칼럼니스트는 6일자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의 이같은 행보가 기업 친화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가 등장함으로써 기업인들 사이에 레이 달리오(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업자)가 말한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이 생겨나고 기업들의 투자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틀 전 FT가 트럼프가 포드와 GM의 팔을 비틀어 공장 신설 위치를 미국으로 바꾼 점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트럼프의 행보에 담긴 양면적인 성격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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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가 나온 화면 캡처와 함께) @FoxNews: Julian Assange on U.S. media coverage: “It’s very dishonest.” #Hannity More dishonest than anyone knows”
어산지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쓴 글이라고 볼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다. (명시적으로 동의를 표하지 않으면서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표현을 일부러 써서) 언론을 ‘낚았다’고 그가 생각한다면, 기자 역시 어제 ‘낚인’ 꼴이 됐다. 그러나 낚시질보다는 말 뒤집기라고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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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6시 : “우두머리 광대 척 슈머가 이끄는 민주당원들은 오바마케어가 얼마나 나쁜지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난장판 안에 들어와 있는지 알고 있다. 그걸 고치는 대신에 그들은 전형적인 정치적 행위를 하고 비난한다. “의사를 유지하고 의료보험 계획을 지키세요!”라고 한 오바마케어는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 이제는 공화당원&민주당원이 힘을 합쳐서 진짜로 작동할 건강보험을 짜야 한다-덜 비싸고 훨씬 좋은 것으로!”
▶ 오전 8시 : “부정직한 언론은 내가 줄리언 어산지와 생각이 일치한다고 말하길 좋아한다. 아니다. 나는 그저 그가 한 말을 옮겼을 뿐이다. 진실에 관해 어떤 마음을 먹든 그건 사람들에게 달린 일이다. 언론은 내가 ‘정보기관’에 맞서는 것으로 보이도록 거짓말을 한다. 사실 나는 그들의 빅 팬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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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해킹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NBC 기사)
▶ 오후 7시 :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에게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를 조사하거나 그 정보를 볼 수 있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들은 컴퓨터 서버에 대해 조사조차 요청하지 않았으면서도 해킹에 관해 자신할 수 있는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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