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성남시, 재난 취약노인 위한 '한판 쉼터 106곳' 운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 성남시가 오는 10일부터 노인들을 위한 한파 쉼터 106곳을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한파 쉼터는 재난에 취약한 홀몸노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수정 48곳, 중원 30곳, 분당 28곳 등 비교적 혼자 사는 노인 수가 많은 동네의 주택가 경로당(전체 376곳의 28%)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안내 활동을 한다.

    영하 12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계속되는 한파특보 때 갑작스러운 동파 사고로 혼자 추위에 떨어야 하는 응급상황이 생긴 경우 한파 쉼터를 찾으면 일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경로당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하게 보호 조치를 한다.

    이와 함께 성남지역에 혼자 사는 노인 4216명(65세 이상 2만6010명의 16%)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편다.

    시의 생활관리사 158명이 홀몸 노인 댁에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하고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살핀다. 가까운 한파 쉼터 위치도 알려주고, 필요시 병원 동행, 처방 약 대행 등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서비스가 필요한 홀몸노인 발굴도 계속해 한파 속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할머니 미안해요" 안동서 숨진 10대, 선배 잔혹한 괴롭힘 때문

      지난 8월 할머니와 함께 살며 배달일을 해 생활한 16세 청소년 A군(16)이 한 살 터울 선배의 잔혹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 2

      '17:59 전국 경보해제 시험발령' TV 자막 뭔가 했더니…

      행정안전부가 28일 오후 6시께 TV 방송 화면 하단에 송출된 ‘경보 해제 시험 발령’ 자막이 담당 기관의 실수에 따른 오발송이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

    3. 3

      경북 경산 아파트 2곳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북 경산에서 일가족 5명이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경산시 서부동 아파트 2곳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사망자들은 A(40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