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상품 수출이 2년5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464억6000만달러(잠정치)로 집계됐다.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기계류·정밀기기 수출이 5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화공품(18.2%)과 철강제품(12.3%)도 증가폭이 컸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59억4000만달러였다. 2012년 2월(33.5%)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증가폭이 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