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에 날아온 이 낭보가 반가운 것은 소위 최순실 게이트로 그 어느 때보다 반기업 정서가 팽배해 있는 국내 현실 때문이다. 대기업 총수들이 국회 청문회에 끌려나와 질타를 당하고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등이 이어지면서 대기업은 범죄집단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진정한 삶을 이끄는 것은 결국 기업이다. 대기업, 특히 건설업체들은 1980년대 중동건설 붐이 그랬듯 어려울 때마다 해외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대림은 이란·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1988년 7월 우리 근로자 1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사고에도 끝까지 이란에 남아 신뢰를 얻었다. 만난을 극복할 자세가 돼 있는 게 기업이다. 정부가 발목만 잡지 않으면 우리 기업들은 기회를 찾아 더 열심히 세계를 뛸 것이다.
[사설] 대림산업, 이란서 2조원대 공사 수주…그래도 기업은 달린다
세밑에 날아온 이 낭보가 반가운 것은 소위 최순실 게이트로 그 어느 때보다 반기업 정서가 팽배해 있는 국내 현실 때문이다. 대기업 총수들이 국회 청문회에 끌려나와 질타를 당하고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등이 이어지면서 대기업은 범죄집단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진정한 삶을 이끄는 것은 결국 기업이다. 대기업, 특히 건설업체들은 1980년대 중동건설 붐이 그랬듯 어려울 때마다 해외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대림은 이란·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1988년 7월 우리 근로자 1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사고에도 끝까지 이란에 남아 신뢰를 얻었다. 만난을 극복할 자세가 돼 있는 게 기업이다. 정부가 발목만 잡지 않으면 우리 기업들은 기회를 찾아 더 열심히 세계를 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