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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중증장애인, IT보조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스물 한 번째 이야기 “문서 작성하는데 한결 편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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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 중 추락사고로 인해 경추 6번 불완전손상 장애를 가지게 된 박◯현씨(52세, 지체 2급). 우측편마비이며 양측 상지는 근력부족으로 관절가동범위가 제한적이다. 좌측 하지는 움직임이 가능하고 우측 하지의 운동은 어려운 상태로 짧은 거리는 우측하지를 끌으며 워커를 잡고 보행이 가능한 상태이다. 현재 장수척수장애인협회에서 협회장으로 활동을 하며 컴퓨터의 필요성을 느껴 복지관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경추 손상으로 인하여 손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왼손 엄지만을 이용하여 타자를 입력하다 보니 키보드의 키가 2개씩 눌러져 오타율이 높고 문서 작성 속도는 느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전라북도보조기구센터를 통해 키보드와 키가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 코스콤 후원 IT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고 지원받게 되었다.

    키가드가 부착된 키보드는 자판의 키를 정확히 한 키씩 누름으로 오타율을 감소시켜 문서 입력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흥미도 생기고 문서작성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기면서 복지관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문서 작성에 능숙해져서 공문도 직접 작성하고, 협회에서 필요한 회의 자료나 기타 문서들을 직접 작성하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고, 다른 장애인들도 이런 지원 사업을 통해 불편함을 많이 해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씨의 열정을 도울 IT 보조기기와 함께 그는 오늘도 열심히 문서 작성 연습을 한다.
    (영상) 중증장애인, IT보조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스물 한 번째 이야기 “문서 작성하는데 한결 편해 졌어요”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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