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업자들이 삼성 갤럭시 노트 7 충전 차단에 나섰다.CNN머니와 IT전문매체인 BGR 등에 따르면 미국의 T모바일은 27일부터 갤럭시 노트 7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면 갤럭시 노트 7의 충전 기능은 무력화된다.삼성 측은 아직도 시중에 남은 갤럭시 노트 7의 회수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신사업자들에게 제공했고 배포 여부는 이들에게 일임했다.삼성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 7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270만대가 회수된 상태다. 이는 아직도 30만명의 사용자가 리콜 프로그램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T모바일에 이어 AT&T가 다음달 5일 배포를 시작할 예정이고 버라이즌도 당초의 거부 입장을 접고 같은 날 배포에 나선다. 스프린트는 사용자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더 주겠다는 취지로 배포 시기를 다음달 8일로 늦췄다.삼성은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캐나다에 남아있는 갤럭시 노트 7은 아예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게 돼 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정민-김구라 열애설 제기` 예정화 악플 융단폭격…비난쇄도ㆍ특검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70만 원짜리 하숙집에서 300만 원 호텔로 옮긴 이유?ㆍ한국장학재단 채무자신고 31일까지 완료해야…안하면 과태료 100만원ㆍ김구라 김정민 “둘 사이 그냥 친한 것이죠?” 황당 열애설에 초토화ㆍ[2017년 이렇게 달라져요]①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