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구조조정] 재무제표 개선되는 대우조선…내년 4월 주식거래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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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구조조정] 재무제표 개선되는 대우조선…내년 4월 주식거래 재개될 듯](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AA.13053358.1.jpg)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3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는 2016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거래소 기업심사를 거쳐 내년 4월 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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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이 거래를 재개하려면 개선기간 안에 거래소에 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고 재무구조도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본총계가 -1조59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 회사는 29일 산업은행 출자전환 등으로 2조8000억원을 확충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재무제표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개선된 재무제표 등을 담은 2016년 사업보고서를 내년 3월30일 공시하는 동시에 거래소에 거래 재개를 위한 기업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개선계획안을 바탕으로 최소 20일의 심사기간을 거쳐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대우조선은 이런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하순에 주식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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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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