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NO" 할 때…젊은 창업자들 새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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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창업이 희망이다
중국 1억명 내려받은 '쿠후아'
세계 1억명 영상메신저 '아자르'
기존 산업 틀·규제 뚫고 성공
중국 1억명 내려받은 '쿠후아'
세계 1억명 영상메신저 '아자르'
기존 산업 틀·규제 뚫고 성공

하이퍼커넥트가 개발한 아자르라는 영상 메신저 서비스는 출시 3년도 안 돼 세계에서 1억명의 사용자를 모았다. 안상일 대표(35)는 대학생 때부터 창업해 세 번이나 실패했지만 계속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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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23일 내놓은 ‘2015년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이후 기업의 5년 생존율은 27.3%로 전년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열 곳 가운데 일곱 곳이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이처럼 기업 생존이 힘들어지고 있지만 청년 기업인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기존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으로 신시장을 일구고 있다.
박수근 NBT 대표(30)는 단순 화면잠금 앱이던 캐시슬라이드를 미디어로 발전시켜 모바일 시장에서 네이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34)는 전화번호만 알면 돈을 보낼 수 있는 혁신적인 송금서비스 토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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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이들이 한국 경제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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