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SK그룹이 부회장 2명, 대표이사 5명을 비롯한 164명의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구성원도 의장을 포함해 7명 중 6명이 교체됐습니다.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SK그룹의 두뇌 역할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의장에 조대식 SK주식회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조대식 신임 의장은 그동안 그룹 내에서 신약개발과 의약품 생산,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발굴 경험을 살려 그룹의 새 먹거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수펙스추구협의회 아래 7개 위원회 위원들도 대폭 교체 됐습니다.글로벌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정준 SK E&S 사장을 제외하고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전략위원회를 비롯해 에너지·화학위원장과 ICT위원장,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등 6개 위원회 위원들이 바뀌었습니다.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과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2명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박성욱 부회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조기행 부회장은 건설업계 불황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습니다.계열사 대표들도 상당수 교체됐습니다.주력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사장에 김준 SK에너지 사장과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그동안 한지붕 두가족이었던 SK 주식회사 홀딩스와 SK주식회사 C&C는 통합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내정됐습니다.이 밖에 SK네트웍스와 SK해운, SK가스 등 5개 계열사도 수장이 바뀌었습니다.SK네트웍스 사장에 박상규 워커힐 총괄, SK해운 사장에 황의균 SK건설 인더스트리 서비스 부문장, SK가스 사장에 이재훈 글로벌사업부문장,SK루브리컨츠 사장에 지동섭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 SK플래닛 사장에 서성원 사업총괄이 각각 승진 보임됐습니다.한편, 지난 7월 가석방 후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홍대 실종 여대생, 경찰 공개수사… 강변 지하도서 `마지막 포착`ㆍ리처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난동 질타 "승무원 누구도 통제 못해"ㆍ경찰 공개수사 홍대 실종 여대생, 물에 빠진 채 발견…“실족사 가능성”ㆍ김보성 수술 포기, 팔 부러질 위기서 정신력으로 버텨… 콘도 테츠오 "대단하다"ㆍ“국민들 감정풀이 수준” 정유라 옹호한 이경재....“정유라에게 말 안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