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4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05%) 오른 2037.62를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기관이 72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관망하고 있다. 개인만 80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도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차익거래(118억원)와 비차익거래(990억원)를 합해 11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이 1% 상승중이고, 뒤이어 은행 기계 의료정밀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2만2000원(1.25%) 오른 178만1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네이버 신한지주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다.

은행과 금융주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다.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우리은행 1~3% 이상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03%) 내린 620.4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8억원과 1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406억원 매수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5원 오른
118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