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트럼프, 엑손모빌 CEO 국무장관 지명…오늘 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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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트럼프, 엑손모빌 CEO 국무장관 지명…오늘 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쟁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01.12608176.1.jpg)
간밤 미국 증시는 사흘 만에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 지수는 20,000 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특위 3차 청문회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조각 사실상 완료…'백인·군인·억만장자' 득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친 러시아 성향의 석유업계 거물인 틸러슨 엑손모빌 CEO를 초대 국무장관에 지명하면서 사실상 조각 작업을 완료했다. 15개 부처장관 가운데 국무·국방·재무장관 등 11개 부처장관 지명자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연내 에너지·내무·농무·보훈장관 등 4곳도 마저 채워 내각 구성을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다우 20,000선 근접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78포인트(0.58%) 상승한 19,91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76포인트(0.65%) 높은 2271.72에, 나스닥 지수는 51.29포인트(0.95%) 오른 5463.83에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후속 조치로 WTI 0.3%↑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등장에도 산유국의 감산 후속 조치가 발표된 탓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센트(0.3%) 높은 배럴당 5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닝 브리핑]트럼프, 엑손모빌 CEO 국무장관 지명…오늘 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쟁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01.12986744.1.jpg)
모두 16명의 증인을 출석시킨 오늘 3차 청문회는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무려 11명이 의료 종사자다.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을 놓고 여야 위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된다. 증인으로는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성형외과 원장 등이 포함됐다.
◆ 새누리 오늘 의총…친박-비박 충돌 예상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지도부 선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친박계와 비박계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 계파가 정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온라인 시판 개시
애플이 13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59달러(18만5000원)다. 애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주문을 오늘부터 받기 시작해 내주 배송이 될 것"이라면서 "내주에는 전 세계 애플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침 기온 영하권…오후에도 춥다
수요일인 14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전날과 달리 상당수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도 1∼9도로 전날보다 4∼5도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에도 서울 낮 2도 등 전날보다 5도 가량 낮아 전국적으로 춥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뉴스랩팀 차장